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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섹터, 제 2섹터, 제 3섹터…등의 구분과 장벽은 사라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써밋을 통해 무엇보다 이 트렌드가 이미 굳건해졌다는 점을 확인했다.
Dell의 창립자이자 CEO인 Michael Dell은 오늘 Social Good Summit에서 Fast Company의 편집자인 Robert Safian와 대화하는 세션이 있었다. Robert가 향후 15년간의 Michael이  생각하는 일은 무엇인지 물었더니, 크게 두가지를 꼽았다. Michael은 가령 Dell이 저렴한 컴퓨터를 보급하여 저사람들이 보다 기술에 대한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점과 제품을 둘러싼 공적인 가치를 크게 하는 것을 꼽았다. 예를 들면, 제품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고, 패키지를 재활용한 제품으로 쓴다든가 하는 것이다.  그는 이제 주주들을 넘어 고객을 위한 가치를 생각할 때라 말했다. 결국 공적인 시장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Michael외에도 본인의 재단을 세워 활동하는 슈퍼모델 Lily Cole 이나, 국무성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Richard Stengel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은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 향후 2030년까지 한 시민이 해야 할 일들을 설명할 때, 마치 나는 NGO 활동가들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민간 최초로 항공사업을 시작한 장본인이기도 한 Peter Diamandis 가 진행하는 Xprize라는 프로젝트를 보자. 어린이와 그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개발한 이에게 상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상을 받은 솔루션은 바로 오픈소스로 공개가 된다. 비영리단체 리더와 그가 무엇이 다른가?
비영리, 개발NGO에서도 끊임없이 혁신을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는 얼마만큼 다른 영역에 열려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비영리 섹터를 제외한 다른 영역에서는 이미 장벽이 없어져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으며. 기업은 궁극적인 미션과 비전에도 반영하기도 한다. 어제 하루 2030년까지 개인이 어떻게 하면 될지를 생각해봤다면. 오늘은 비영리영역 종사자로서 향후 15년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했던 하루였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Social Good Summit에 있는데, 결국 이 사람들도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데 관심있는 24%에 겨우 속할 뿐. 나머지 76%를 제 3섹터가 어떻게 포함시켜 나아갈 수 있을까?
#2030Now #Atlascor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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