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Media-Logos (2)

“We all have the incredible opportunity to create a good story” – Bryn Mooser, Co-founder of RYOT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요즘 많은 대중들이 이용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이 것이 새로운 개념일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돌이켜 보면 이전에도 소셜 네트워크는 존재했다. 한국의 싸이월드, 프리챗, 미국의 마이 스페이스 등이 그의 예이다. 하지만, 그들은 주로 개인적인 포스팅 하고 연결된 사람들과의 상호관계만 중시됐을 뿐 그 플랫폼을 통한 정보 공유 등의 활용도는 극히 적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다가 점차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전세계적으로 도입되고 그 프로그램을 수용 가능한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그 것이 또 수만 명의 일반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현상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광고의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비즈니스 (예를 들면 기업 또는 국제기구 등등)들이 소셜 미디어에 개입하게 되면서 점차 소셜 미디어는 지식정보 공유의 플랫폼으로 점차 발전하게 된 것 같다. (물론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내가 현재 참여하고 있는 소셜 굿 서밋은 바로 이런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특성을 이용해 각 이슈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더 많은 대중들에게 퍼트리고자 하는 의도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대게 많은 대화의 주제들의 어떻게 하면 더욱 더 혁신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되고 있다.

나는 소셜 미디어 또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는 아니지만, (친오라버니의 말을 인용하자면) “페이스북 하드코어 유저”로써 소셜 미디어를 통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관심있는 주제이다. 나는 한동안 페이스북을 나와 사회의 소통의 창이라고 생각한 적이 많다. 하루 약 20시간 회사에 갇혀있으면서 내가 아는 사람들 그리고 대중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통로는 페이스북 밖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은 그 정도로 중요시 여겨지지는 않지만, 그 때 부터 내게 남아있는 습관은 내가 관심있는 주제들 및 뉴스들을 공유하고 나의 지인들도 알았으면 하는 유용한 지식들을 공유하는 것이다.

소셜 미디어를 대하는 나의 자세가 이러한 와중에 오늘 아침에 굉장히 와닿는 말을 들었다. 바로 위에 써놓은 문장이다. RYOT이라는 뉴스 매체 공동창립자인 Bryn Mooser은 “We all have the incredible opportunity to create a good story”라 말했다. 말 그대로 우리 모두 좋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스토리텔러이자 스토리 공급자인 것이다. 최근 들었던 것들 중에 이 처럼 말이되는 것도 없었다. 유엔 난민 고등 판무관에서 소셜 미디어 관리를 하고 있는 Clair Wardle는 이에 더불어 UNHCR 같은 보수적인 기구도 소셜 미디 플랫폼의 영향을 인정하고 그리고 현장에서 뛰고 있는 직원들이 가장 좋은 이야깃 거리를 갖고 있다는 것 또한 파악하고 그들이 대중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처럼 점차 소셜 미디어는 이제 더 이상 개인적인 공간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장소가 되어버렸다. 또 이는 많은 이들에게 굉장히 많은 노출과 동시에 기회를 주는 장소가 되고 있다. 앞으로 이 플랫폼을 어떻게 혁신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지에 대한 고민은 끊임없이 해야하겠지만, 지인들 간의 네트워킹을 위해 만들어진 장소가 세상을 바꾸는 지식의 장소로 진화된 것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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